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제1기 내각의 교육부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이 여전히 공석이다. 첫 번째로 지명된 교육부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도 열리지 못한 채 자진 사퇴했고, 두 번째 지명된 교육부총리 후보자는 취임 34일 만에 사퇴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첫 번째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실시 이후에 사퇴했고, 두 번째 지명자는 인사청문회도 열리지 못하고 사퇴함으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 직위는 계속 공석이다. 2005년 국무위원이 국회 인사청문 대상
‘공익형 NGO'로 일컬어지는 한국주민자치중앙회의 리더십은 어떤 모습일까? 관심이 가지만 누구도 쉽게 접근하기 힘든 이 주제에 대한 흥미로운 문제제기가 진행됐다.2022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가 8월25~26일 전라북도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대전환의 시대 지방자치: 협력-균형-분권’을 대주제로 열린 가운데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첫날 기획세션을 마련해 ▲통리 단위 주민자치 모델 설계 및 운영 ▲공익형NGO로서 주민자치 옹호집단 리더십 연구 ▲주민자치회 마을사업론 등을 다뤄 눈길을 모았다.채원호 가톨릭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2섹션에
민선 7기 구례군은 지역의 오랜 현안을 해결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했다. 군은 민선 7기 군정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를 실현하는 4년을 보냈다. 구례군은 민선 7기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민선 8기에는 이를 완성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례의 민선 7기 주요 성과와 이를 토대로 한 8기 주요 발전전략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10대 행복도시 올라서, 소통과 협치 결실소통과 협치를 최고 가치로 내세운 민선 7기
[행안부 표준조례형 및 서울형 주민자치회의 한계]1) 주민자치회의 기본모형 측면● 2013년 행안부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도입 모델로서 협력형을 결정하여 추진함- 협력형 모델은 읍면동 사무에 대한 협의ㆍ심의기구로서 주민대표로 구성되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둠- 현행 읍면동사무소는 존치, 주민자치회와 대등한 관계● 이러한 협력형 모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역할에 어울리는 위상과 권한의 부여가 필수적이나, 전혀 법적제도적 장치가 미비- 시범사업 중인 협력형 표준조례에는 주민자치회는 읍ㆍ면ㆍ동장과 대등한 위치에서 읍ㆍ면ㆍ동의 행정업무 일부를
8년간의 성과 토대로 도약을 준비하는 화천최문순 화천군수가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하며 2026년까지 군정 운영의 방향타를 다시 한번 잡게 됐다. 이제 관심은 지난 8년간 최문순 군정이 펼쳐 온 광범위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매조지 될 수 있는가에 쏠린다. 민선 8기 화천 군정의 주요 방침과 운영 방향을 소개한다.파격적인 교육지원정책, 실험을 넘어 안착으로최문순 군수가 민선 6기 취임 후 지금까지 화천 군정의 최우선 정책은 변함없이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다. 2014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교육
주민자치회는 읍면동과 통리에 모두 설치하고 주민총회는 모든 주민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결기구로 작동해야하며,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회가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은 1섹션에서는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통리반 주민자치회 모델 조직설계와 운영안 모색’을 주제로 한 발제를 진행하고 김찬동 충남대 교수, 이동호 법무법인온다 변호사, 손우정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이 지정토론에 참여했다.조성호 박사는 “대한민국에서는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되었지만 주민자치는 파괴되고 존재
주민자치를 생존의 형식으로 삼겠다고 나선 것이무려 23년이나 되었습니다.노력하고 노력했지만 지금까지 주민자치는바뀌어 지지 않았습니다.제도도 그대로요.사람도 그대로요.주민자치회에서 주민도 빼고 자치도 빼고회만 덜렁 만들어서 놓고문재인 정부는 시민단체의 식민지를 만들어지록위마(指鹿爲馬) 하고 있는데도행정학자들 대부분 비판하지 않고 침묵했습니다.비판을 하지 않은 것인지아예 비판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이제는 냉철하게 판단을 하여야 하겠습니다.자치분권을 목 놓아 외친다는 자치분권 집단도자치와 분권으로 사업을 하면서도시민단체가 주민자치회를 유린
지난 8년 화천을 이끌어온 최문순 군수가 3선에 성공하며 다시금 화천 발전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최문순 군수는 민선 7기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파격적인 교육정책과 아이와 엄마,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에 힘을 쏟았다. 여기에 화천의 대표 브랜드인 ‘산천어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는 등 지난 8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체류형 사계四季 관광’의 기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군수에게 화천의 현안과 관광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Q 3선에 성공하며 민선 8기 화천군수로 취임하셨습니다. 소감
주민자치회 구성에서 ‘주민’ 배제, 주민자치위원에 대한 사전의무교육 부여와 과도한 정치적 중립 규제 등 행정안전부 표준조례(안)의 위헌소지 조항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이동호 변호사(법무법인 온다)는 한국주민자치중앙회 2022년 3분기 정기회의 특별세미나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주민자치회 조례 관련 헌법소원심판 청구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다.‘문재인 정부의 주민자치회 표준조례 위헌성,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이날 세미나는 김수연 제주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지정 토론에는 방동희 부산대 교수, 차동욱 동의대 교
지난 문재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주민자치 정책을 펼치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 역시 국정과제 중 하나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회 개선안’을 내건 바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후보였던 지난 대선 당시에도 주민자치 관련 정책공약은 특별히 거론된 것이 없다. 이에 한국주민자치중앙회 2022년도 3/4분기 정기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주민자치 표준조례에 나타난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분석해 윤석열 정부에게 올바른 주민자치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주민 없고
빈번해지는 대형 재난 발생과 대응체계과학기술의 진보와 경제의 발전을 통해 대다수는 과거보다 더 안전한 사회에 살 수 있다는 기대를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재난 사고들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1995년의 일본 고베 대지진, 2003년의 태풍 매미, 2004년의 서남아시아 쓰나미와 같은 자연적 재난 및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2014년 세월호침몰과 같은 인적 재난 등도 포함된다. 이 외에도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2020년 COVI
빈번해지는 재난 속 구호체계의 문제점다양하고 대형화된 자연·사회재난이 빈번해지며 개별 재난관리가 아닌 복합재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는 데 정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개인의 안전관리 실천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대두되고 있다.정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의 민·관 협력이 법적으로 지원 근거를 제공하고 보다 더 전문화되고 조직화된 운영체계를 구축함으로 재난대응 및 관리단계에 체계적인 민·관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이재민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는 지방자치단체의 재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인 엘렌 박(Ellen. J. Park) 주의원이 주민과의 직접 소통의 장인 타운홀미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엘렌 박 의원은 11일 방한, 한국주민자치중앙회 2022년 3분기 정기회의에 참석해 ‘타운홀 미팅과 주민자치, 미국 뉴저지주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초청강연을 펼쳤다. 그는 거의 한국어로 소통했지만 때로 영어로도 강연, 한종수 박사가 순차통역을 담당했다.지난해 11월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뉴저지주에서 하원의원에 선출된 엘렌 박 의원은 여섯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44년간 거주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도 주민자치 실질화의 골든타임 사수를 바라며 각 지역에서 참석한 주민자치 가족들의 열정과 의지는 막지 못했다. 8월 11일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태화빌딩 대회의실에서 한국주민자치중앙회 2022년 3/4분기 정기회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美 뉴저지주 하원의원 초청 특강, 현 시점 주민자치의 쟁점 공유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중앙회 정기회의 그 열기의 현장을 전한다.해외사례 탐구·정부에 정책 주문·제도적 불합리 지적 등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주민자치 실질화, 골든타임을 잡아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오빤 강남스타일~’ “두 유 노 BTS/Squid Game” 이전에 “두 유 노 강남스타일?” 열풍이 있었다. 이제 ‘강남’이라는 고유명사는 대한민국에선 말할 것도 없고 세계인들에게까지 알려진 유명한 지명이 됐다. 그 강남에서도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압구정동,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는 제목의 시를 굳이 들추어내지 않더라도 그냥 그 이름자체로 강렬한 인상을 풍기는 그 동네의 주민자치, 주민자치위원회 더 나아가 강남구 연합회까지, 궁금한 강남의 주민자치 이야기를 이병우 강남구 주민자치위원장연합회장 겸 압구정동 주민
특별지방자치단체와 재난관리 주체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하는 재난의 규모는 나날이 대형화돼 가고 있으며, 그 진행 양상은 날로 복잡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재난의 특성은 우리의 재난 관련 법령 및 제도들을 사전예방적 관점으로 전환시켰으나, 아직도 그 유형과 형태가 날로 변화하는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향후 재난관리의 방점은 재난 발생과 관련한 사회구조적 취약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재난관리 주체에 의해 효과적인 재난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 환경과 적극적인 역할론을 제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지난
위드 코로나 시대 유비무환을 위한 기능연속성계획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올해의 담론 중 하나가 미래의 잉코니투스(incognitus, 라틴어로 조사되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알 수 없는 뜻) 재난이었다. 코로나-19와 같은 잉코니투스 재난으로 펜데믹상황을 어떻게 예방, 대응 및 복구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이었다. 그동안 우리는 국경이 없는 자유로운 삶 속에서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잉코니투스 재난으로 팬데믹 상황을 처음 경험하게 됐다. 2002년 사스(SARS), 2009년 신종플루, 2014년 에볼라
기후변화만으로 치부하기에는 …지난, 8월 8일부터 시작된 2차 장마는 그 용어도 생소할 만큼 막대한 생채기를 남기고 지나갔다. 한편, 국민은 ‘양치기 소년, 기상예보’라며 일갈하기 시작했고, 또 한 번 정부는 대중의 신뢰를 잃은 상황을 맞이했다. 불과, 새로운 윤석열 정부가 탄생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터였기에 더 안타깝기도 하다.기상청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 예보 기술력이 선진국 대비 99%까지 올라왔으며, 기존과 차별화된 정확도를 자랑했으나 어쩐 일인지 그 말이 무색하게 될 만큼 이번 재난이 가져온 과제는 자못 심상치가 않다. 환
갈 길 바쁜 윤석열 정부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에 즈음해, 다양한 분야에서 그 동안의 공·과를 논의하는 기회가 많은 것으로 안다. 지난 8월 16일 국회에서 한국행정학회와 행정연구원이 주관한 “새 정부 출범 100일, 국정과제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정책세미나에 참여해, 윤석열 정부의 규제 개혁과 행정개혁의 방향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본인에게도 있었다.정책세미나에 참석한 학계·연구계 전문가, 정치인 모두 규제 개혁과 행정개혁의 구체적인 처방에 대해서 각론 또는 세부 분야(예, 금융규제, 신산업 규제, 디지털 플랫폼정부, 핵심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