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약한 천연자원에도 스위스 1인당 국민소득 8만불

경상남도, 주민자치 역량 강화 위해 스위스를 가다
경상남도가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 동안 '2019 주민자치 역량 강화 해외연수'로 스위스를 다녀왔다. / 제공 = 경상남도
박성우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주민자치위원
박성우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주민자치위원. / 제공 = 경상남도

경상남도는 ‘2019 주민자치 역량 강화 해외연수’를 지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 동안 스위스를 다녀왔다. 도의원 3명, 자치분권·주민자치 위원회 10명, 공무원 8명 등 21명이 참석한 이번 해외연수는 주민자치 선진국 방문을 통한 경남형 주민자치 발전 방안 모색 및 주민자치 강사요원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경상남도주민자치회에서는 유인석 대표회장, 안창희 회장, 임희한 감사, 임병무 상임이사가 참여했고, 이수임 양산시 서창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박성우 함안군 가야읍 주민자치위원, 차현지 고성군 고성읍 주민자치위원, 백인구 진주시 초전동 전 주민자치위원장이 함께 했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성우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스위스 연수 결과에 대한 총평과 정책 건의 보고서에서 '스위스가 1인당 국민소득 8만불의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에 집중했다. 

박성우 위원은 "스위스 연방 공화국은 유럽대륙의 오지인 알프스산맥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북으로는 독일, 동쪽은 오스트리아와 리히텐슈타인, 남쪽은 이탈리아, 서쪽은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한반도의 5분의 1정도인 영토와 빈약한 천연자원에도 스위스는 불굴의 지혜와 용기로써 오늘날 세계 굴지의 복지국가를일궈냈다. 또 환경과 생태를 아우른 선진국형 경제모델로서 손색이 없는 모범국으로 자리를 잡았다. 스위스는 영세 중립국으로서 주변 강국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자주국방을 꾸려가는 복지국가"라고 소개했다.

또 "아름다운 알프스와 수려한 호수, 다채로운 위락시설, 유럽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등으로 일찍부터 관광산업이 발달해 왔으며, 국민소득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다. 스위스 내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8개, 자연유산 3개 등 총 11개에 달한다. 또 많은 국제기구가 중립국인 스위스의 제네바, 취리히등에 소재하고 있다"며 "스위스가 1인당 국민소득 8만불의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근면한 국민성과 지역의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발전시킨 관광자원, 그리고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풀뿌리 민주 제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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