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해진 조직 내 2030세대와의 소통펭수는 어디에 갖다 붙여도 다 어울리는 캐릭터로 2019년 이래 사랑을 받고 있다. 초등학생을 겨냥해 만들어졌지만 2030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급성장했으며, ‘자이언트 펭TV’를 보면 펭수는 최근 대출(대신 출근)해 직장체험을 하는 등 공감을 얻고 있다. 이런 펭수의 인기는 비즈니스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연구영역에서도 펭수에 관한 캐릭터, 놀이세계, 문화를 연구한 논문들이 등장했다. 그 중 ‘펭수 화법의 특징 및 의의 탐구’를 연구한 김윤경(2021)은 펭수가 2030세대에게 공감을 얻는
우호교류 26주년을 맞이한 용산과 퀴논오는 3월 28일 베트남 빈딘성 퀴논(꾸이년, Quy Nhon)시에서 용산-퀴논 우호교류 26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용산구와 퀴논시, 전북대학교, 효성중공업이 함께하고 있는 퀴논 현지 ‘전통한옥’ 건립을 끝내고 이를 활용한 한국홍보관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240㎡ 규모로 한옥 건축물, 정자 각 1채와 한국식 정원으로 구성된다. 부지는 퀴논시가 제공했다.용산구 관계자는 “지난해 전북대와 ‘한옥 세계화를 위한 건축한류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효성중공업은
대한민국 정치 1번지인 종로의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나서는 각 당 주요 후보들이 바라보는 주민자치는 어떠할까?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3월 9일 예정된 2022년 보궐 선거를 앞두고 종로구 국회의원 각 당 주요 후보들과 간담회 및 주민자치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이섬숙 서울시 주민자치여성회의 상임회장, 손중호 종로구 주민자치원로회의장 등이 참석했다.3월 2일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와 가진 간담회에서 전상직 회장은 “주민자치는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자치인데 지금의 주
유럽의 지역 협력 시작유럽연합의 본격적인 아시아 정책은 냉전 종언 후 유럽 공동체(European Community)가 유럽연합(European Union)으로 변모되면서 시작됐다. 과거 유럽 공동체는 경제 통합을 바탕으로 국제 사회에서 회원국의 경제적 이익을 최대화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상호 간 경제적 협력은 자국의 이득(absolute gains)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상호 의존도도 강화시켰다. 그 결과 한때 유럽을 전쟁의 불화로 내몰았던 상호 간의 반목이나 갈등의 불씨를 사라졌고, 새롭고 건설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
1차·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성과평가 : 셈법의 교훈 얻어야1) 계절관리 성과는 당초 기대치 이상인 것으로 평가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2019. 11. 1.)에서 처음 제안된 계절관리제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2020. 4. 3.) 후 지금까지 1차(2019년 12월~2020년 3월), 2차(2020년 12월~2021년 3월) 두 차례 진행됐다.환경부에 의하면 1차 계절관리제 종료 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전년 동기 대비 33㎍/㎥에서 24㎍/㎥로 27.3% 감소했다. 이와 함께 ‘나쁨
뜨거운 감자, 디지털세올해 4월 구글의 한국법인인 구글코리아는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발생한 매출액을 2천201억 원으로 공시했다. 관련 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구글은 작년 앱 결제 관련 사업으로 약 4조 원 이상의 매출을 한국에서 발생시켰다고 알려졌는데, 구글이 발표한 한국 내 매출액은 이러한 매출 추정치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기업의 매출이 작을 때 법인세 과세 기반이 되는 법인소득 또한 작게 산출되므로 실제 매출과 공시된 매출 간 괴리는 구글코리아의 조세회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구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넷플릭스,
주민공모사업의 등장 배경전통적 행정 패러다임 속에서 정책 혹은 공공성은 정부의 독점적 영역으로 간주됐으나, 현대사회의 복잡성, 다양성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에 정부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사례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행정은 정부만이 해법을 모색하는 것을 넘어 시민사회, 주민 등 다양한 민간 주체와의 협업 방안을 찾아가고 있다.실제로 2000년대 이후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의 역할을 강조해왔으며, 관련 내용은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 정책 영역을
넓은 사각지대, 소득보장에 대한 상대적 경시, 소득보장의 역진적 결과지금까지 우리나라 소득보장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사각지대가 너무 넓다는 점이다. 소득보장의 사각지대란 소득 결핍이라는 사회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득보장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집단을 의미한다. 이 집단은 주로 적용대상자가 협소하게 규정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예를 들어, 고용보험의 급여들을 받으려면 먼저 고용보험에 가입돼야 하는데, 2021년 8월 기준으로 비정규직의 52.6%만이 그리고 전체 자영업자의 0.57%만이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있다.이러
지방 소멸 우려와 수도권 집중 현상코로나-19 발생, 기술혁신, 기후 위기, 양극화 등 사회·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지방 소멸 우려와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방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청년층의 수도권 선호 경향 등 수도권 집중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 지방 소멸과 수도권 집중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에 양질의 교육환경과 문화·체육시설, 일자리를 육성하는 등 지역 중심의 사회·경제 문제 해결 기반이 구축돼야 한다.2020년 12월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
의성군 안계면의 변화의성군 안계면은 여느 농촌 마을과 다르지 않다. 안계평야 들판에 벼가 익어가고 소재지의 작은 농약방에는 상점과 농자재를 사는 사람들이 간간이 오가는 평범한 농촌 마을이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낯선 청년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들은 상점을 열고 스마트팜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등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더욱이 농촌을 체험하고 한번 살아보겠다는 서울, 부산 등 도시에서 온 의성 살아보기 청년들까지 더해져 안계면 거리는 활력이 넘치고 있다.심각한 지방소멸 위기2014년 5월, 일본에서 마스다 히로야의 지방소멸 보고
'주민자치위원에 대한 사전의무교육 조례 헌법소원심판(위헌소송) 청구'가 재판부 심판에 회부된다는 결정문이 나왔다.이에 따라 주민자치위원 사전의무교육을 명기한 해당 조례가 헌법상 공무담임권·평등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내용의 위헌소송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본격적으로 심판 받게 된다. 아직 최종적으로 위헌 판결이 나지는 않았지만 헌법재판소에서 재판부 심판 회부를 결정한 만큼 향후 추이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월 30일 채진원 한국주민자치중앙회 학술부회장(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과 이동호 변호사(법무법인 온다)는 각각 본인
시군구 주민자치 조례가 되레 주민자치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받는 원인 중 하나는 모든 주민이 주민자치회의 회원이 되고, 회원이 주민자치회장과 읍면동장을 직선할 수 있는 주민자치 조례의 필수조건인 회원의 권리와 의무 조항을 누락시켰기 때문이다. 읍면동 민주화를 통한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이 여전히 요원한 이유다.시장·군수·구청장이 독단으로 법인이나 단체 등으로 하여금 주민자치회 설치와 운영을 지원하게끔 명기해 놓은 점 역시 날선 지적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 실제 시민단체에게 주민 동의 없이 주민자치회를 포괄적으로 위탁해 버린 대표적 사
청주시는 2014년 7월 1일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 자율통합을 이루며, 이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적극 활용하며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민선 6기‘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시정목표로 경제부흥, 문화융성의 창조경제도시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사람 중심의 생명문화 도시를 꿈꾸고 있는 청주의 발전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 주민화합을 통한 지방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민선 6기가 시작되며 청주시는 종전의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도농복합도시로 거듭났다. 그동안의 통합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주민화합과 축제 속의 통합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주민자치법 제정을 위한 연구와 토론이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한국자치학회와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부설 향촌사회사연구소는 28일 제주대학교 공동자원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이하 지속가능연구센터)와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주민자치 중심 지역 공동자원 연구 심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제주대 지속가능연구센터 김자령 학술연구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MOU 체결식은 ‘주민자치법 쟁점과 과제’ 콜로키움과 함께 열렸다.체결식에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은 축사에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지방출자·출연기관의 결산서 및 감사보고서와 의정활동 착안 사항1) 출자·출연기관 예결산 보고의 필요성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출연금은 사전동의 절차를 통해서 이뤄진다. 사전절차 이행 이후 예산안으로 편성되며, 예산 확정 후 출자·출연기관으로 전출된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법에 따라 결산서를 작성 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제출한다. 각 시·도의 출자·출연기관 운영 조례에서 결산서 및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경우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출자·출연법」 제18조(예산의 편성 등)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 및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결정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에 수반해 발생했던 거대한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다량의 방사능이 사방으로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은 바람을 타고 육지로, 태평양 쪽으로 향했으며, 고농도의 방사능이 토양과 작물 등에 침착하게 됐다. ‘동일본 토양 베크렐 측정 프로젝트’ 조사에 따르면, (구)소련 체르노빌 사고 당시 이주 구역에 해당하는 세슘 농도의 지역도 다수 분포하고 있음이 밝혀졌으며, 결코 가
2050 탄소중립 난제難題를 풀어가는 첫걸음이 중요1) 탄소중립의 현주소2050 탄소중립이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게 된 계기는 2019년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 체결이다. 기후동맹의 논의 핵심은 2030년 온실가스 배출의 최고치에 도달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경로 제시이다. 국외에서 탄소중립 선언과 추진 일정은 유럽연합 주도로 그동안 이뤄졌다.최근에는 영국, 독일, 스웨덴, 덴마크 등에 더해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 65개국 이상이 동참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은 2050 탄소중립 선언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특징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년이 돼 간다. 14세기에 발생했던 페스트가 3년 동안 유럽 전역을 휩쓸었고, 1918년에 발생한 스페인독감이 2년 동안 전 세계에 유행했던 것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사스는 9개월 만에 유행이 종료됐고, 신종플루도 1년 5개월 만에 유행이 종료됐지만, 코로나-19는 아직도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4차 대유행은 기존에 발생했던 1, 2, 3차 유행과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다.첫째는 그동안 발생했던 대유행의 양상은 유행 시작 후 한 달 안에
일원론이 일으키는 혼란자치경찰제 실시 100일에 평가를 하는 것은 그렇지만, 그래도 평가한다면,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결코 희망을 버릴 만큼 실망이 큰 것은 아니라고 평하고 싶다. 이번 자치경찰제 실시는 일원론이다. 자치경찰제는 시행되지만, 조직이나 경찰관은 현재의 국가경찰 그대로 유지하되, 다만 운영의 중심은 시·도지사 소속인 시·도자치경찰위원회가 하는 모형이다. 조직과 인원은 국가경찰 소속인데 지휘감독자는 지방자치단체 소속이라는 전대미문의 운영구조다. 역으로 국가 행정기관이 지방의 행정조직을 대행 또는 위임받아 운영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