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민자치중앙회 신년 하례회 및 창립 총회 개최
전상직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선출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11일 서울시 종로구 태화빌딩에서 시·도 주민자치회장, 주민자치 원로·여성·강사회의 회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회 및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창립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 철 기자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11일 서울시 종로구 태화빌딩에서 시·도 주민자치회장, 주민자치 원로·여성·강사회의 회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회 및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창립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 철 기자

 

'주민자치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주민자치회법)'이 2020년 새해 첫 법안으로 국회에 제출돼 주민자치 실질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주민자치 현장에서 활동하는 마을 리더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통합을 위한 조직이 구성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는 11일 서울시 종로구 태화빌딩에서 시·도 주민자치회장, 시·군·구 주민자치(위원)회 회(협의)장, 주민자치 원로·여성·강사회의 회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회 및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백영춘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황실장이 사회를 맡아 1부 신년 하례회와 2부 창립총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김종득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임회장의 경과보고와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의 '주민자치회법안 발의 보고 및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사단법인 설립 취지 설명'에 이어 시·도 대표 및 시·군·구 대표가 새해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석모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창립준비위원장은 "주민자치회법이 2020년 새해 첫 법안으로 국회에 발의됐다는 소식에 여수에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힘차게 뛰어왔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고, 박래현 한국 주민자치 강사회의 회원은 "주민자치 강사들이 입을 통해 주민들에게 주민자치회법을 이해시키고 주민자치 저변을 확대하는 나팔수 역할을 하자"라고 제안했다.

최영희 대전광역시주민자치회 상임이사는 최영희 "대전광역시는 현역과 주민자치 원로회의·여성회의가 월례회의에 함께 참석하는 등 소통과 화합을 통해 동등한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다"라며 "현역들이 원로회의 회장과 여성회의 회장을 잘 받들고, 마을의 리더들이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상직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임시의장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 철 기자
전상직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임시의장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 철 기자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 창립총회에선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김용민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대표회장, 이정운 강원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 권관희 충청남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 송종훈 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김석모 전라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조경숙 한국 주민자치 여성회의 상임회장, 전은경 한국 주민자치 강사회의 상임회장, 류호익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부회장, 김종득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임부회장, 백영춘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황실장을 이사로 선임했으며, 감사에 정광 변호사(한국주민자치중앙회 감사), 유인석 경상남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 이화영 광주광역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주재구 충청북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을 선출했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을 선출했다.

전상직 회장은 "저보다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시니 다른 분을 추천해주시기 바란다"라고 고사 의사를 밝혔으나, 참석자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하자 "대한민국의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으라는 말씀으로 알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퍼블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