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ㆍ도 주민자치 여성회의 출범 앞두고 역량 강화 교육

서울시 강서구 주민자치 여성회의가 5월 21일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사진=이문재 기자
서울시 강서구 주민자치 여성회의가 5월 21일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사진=이문재 기자

신사임당은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계발했다. 시대정신을 극복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았던 신사임당의 삶에서 우리는 ‘어머니 리더십’을 배운다. 

주민 스스로 주민대표를 선출하고 재정권과 사업 결정권을 갖도록 하자는 ‘주민자치권 회복 운동’에도 ‘어머니 리더십’이 요구된다. 서울시 강서구 주민자치 여성회의(회장 오난향)는 이러한 시대요구에 발맞춰 위원들의 지도력 향상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5월 21일 서울 인사동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이현숙 충청남도 주민자치 여성회의 공동회장이 ‘주민자치위원회와 행안부 시범실시 주민자치회 비교’를, 연현숙 충청북도 주민자치 여성회의 회장이 ‘주민자치회법 입법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오는 6월 전국 17개 광역시ㆍ도 주민자치 여성회의 출범을 앞두고 열린 교육인 만큼, 여성 리더들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자치 실질화 방안과 주민자치회법 입법 방안 등을 심도 깊게 모색했다. 

특히 강서구 주민자치 여성회의 회원들은 ‘주민자치회법’ 입법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며, 주민자치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 실질화를 이루겠다고 결의했다.

오난향 서울시 강서구 주민자치 여성회의 회장은 “어머니 리더십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주민자치를 한 단계 올려야 한다는 전상직 중앙회장님의 여성회의 창립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강서구 여성회의가 전국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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