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출범 및 취임식
송종훈 한국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축사

7일 서울 종로구 태화빌딩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출범식에서 송종훈 한국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 철 기자
7일 서울 종로구 태화빌딩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출범식에서 송종훈 한국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 철 기자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상임회장 성성식)가 7일 오후 2시 종로구 태화빌딩 그레이트하모니홀에서 출범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

송종훈 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은 축사에서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가 2020년 새해 포문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송 회장은 "주민자치를 외친지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주민자치에 관해 논할 정도로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를 발표하며 단 한 번도 국민을 언급하지 않았다. 물론 경제와 남북관계도 중요하다. 하지만, 국민 없이는 대통령도 없다고 하면서 국민을 생각하는 얘기가 한 마디도 없어 안타까웠다. 여기 계신 분들이 원하는 것은 주민과 국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하고 거기에 맞게 대우를 받는 것이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송 회장은 "최근 주민자치회법이 발의됐는데, 주민자치에 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국회의원이 몇 명이나 되겠냐"라며 "이젠 우리 손으로 주민자치를 위해 함께 나설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자치 현장에서 쌓은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직과 함께 주민자치회법 입법과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열심히 뛰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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