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성식 서울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주민자치 21년의 역사를 함께한 분들과 더 멀리 더 높게 가겠다"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빌딩 그레이트 하모니홀에서 출범식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TPN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빌딩 그레이트 하모니홀에서 출범식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TPN

 

"주민관치에서 주민자치로"를 기치로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가 출범했다.

주민자치 원로회의는 주민자치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직 주민자치협의회장, 회원 및 전직 주민자치위원장, 위원 등 주민자치 원로들이 대한민국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함께한 모임이다.

이날 행사는 윤태정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서울시 은평구 난타 동아리 '난스타'팀은 에너지 넘치는 난타공연으로 개막을 알렸다.

김명선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부회장은 개회선언에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쌓은 경험과 지혜를 모아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하기위해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주민자치회법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전 대표회장은 "권한도 예산도 회원도 없는 현재의 주민자치회는 사실상 주민자치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3년전부터 준비해 발의 된 주민자치회법의 핵심은 주민자치위원을 주민 손으로 뽑고, 주민자치위원회가 스스로 재정을 집행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라며 "주민이 주민자치회의 구성 및 운영의 주인이 되어 읍ㆍ면ㆍ동장을 직접 선출하고 나아가 읍ㆍ면ㆍ동의회도 구성하는 풀뿌리 주민자치가 실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성식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박 철 기자
성성식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박 철 기자

성성식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주민자치회법 입법 발의를 축하하며, 20년동안 못한 일을 21년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히고 "이젠 주민자치가 조례가 아닌 법률로서 주민자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1919년 3ㆍ1운동이 시작 된 이곳 태화관자리에서 주민자치 운동을 다시 시작한다며, 주민자치 21년의 역사를 함께한 분들과 더 멀리 더 높게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이종태 공동회장, 남상호 금천구 원로회의 회장과 지난해 6월 출범한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권영옥, 김명선, 이경미 공동부회장의 취임 인사와 축하자리가 있었다. 

송종훈 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은 축사에서 "진정한 주민자치가 활성화 되도록 주민자치회법 입법화를 위해 다함께 열심히 뛰자"고 각오를 다졌다.

 

 

이연숙 주민자치중앙회 총재 "민주주의는 民이 주인인데 주인노릇을 하는 사람이 없고, 머슴으로 뽑은 정치인들이 주인행세"

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는 "민주주의는 민(民)이 주인인데 주인노릇을 하는 사람이 없고, 머슴으로 뽑은 정치인들이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민자치 운동은 주인을 만들어 주는 운동이며, 대한민국의 주인은 주민이며, 주민자치의 주인도 당연히 주민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유두선 서울시 은평구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오난향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강서구 회장, 이영자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수석 부회장에 대한 유공자 족자 전달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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