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규 후보, 주민자치 실질화 국민 협약 체결
전상직 중앙회장 "'주민자치회법' 입법에 힘써달라"

양홍규 후보(왼쪽 하단 첫 번째)가 26일 대전시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주민자치 실질화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양홍규 후보(왼쪽 하단 첫 번째)가 26일 대전시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주민자치 실질화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양홍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대전 서구을)가 주민자치 실질화를 통해 희망 가득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후보는 26일 대전시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와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 협약'을 체결했다.

양 후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자치회는 주민회이자 마을회이고 자치회라야 한다 ▲정부는 지원을 하되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선출하는 대표와 주민이 결정하는 재정에 의해 운영해야 한다 ▲주민자치회는 마을을 대표하고 주민을 대변하는 조직으로 대표적인 지위에 있어야 한다 ▲'주민자치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의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주민자치 원칙을 확인했다.

특히 주민자치회가 마을을 대표하고 주민을 대변하는 조직으로 대표적인 지위에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양 후보는 "주민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로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루어 지방을 춤추게 하는 '희망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며 "21대 국회에서 '주민자치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주민자치회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현희 대전광역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회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한현희 대전광역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회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사진=이문재 기자

전상직 중앙회장은 "주민자치회는 세 가지 기본권(입법권·인사권·재정권) 중 하나라도 분권과 수권이 되지 않으면 성립할 수 없다"며 "2020년 새해 첫 법안으로 발의된 '주민자치회법' 입법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현희 대전광역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회장은 "국가는 주민들이 마을의 생활 세계를 온전히 자치할 수 있도록 하는 충분한 분권을, 주민들은 삶의 터전에서 이웃과 생활 세계를 아름답게 영위하는 자치를 함께 이뤄지도록 하는 주민자치회 법령과 정책이 절실하게 요청된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배석효 서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대전시의 주민자치가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최근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된 후보 모두에 대해 주민자치법 입법과 예산 등 주민자치 실질화를 약속하는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양홍규 후보가 26일 대전시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와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제공
양홍규 후보가 26일 대전시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와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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