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주민자치 실질화 국민협약 체결
윤복녀 회장 "'주민자치회법' 입법에 힘써 달라"

이양수 미래통합당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후보(오른쪽)가 9일 양양군 양양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와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 협약'을 체결한 후 윤복녀 양양군 주민자치협의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제공]
이양수 미래통합당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후보(오른쪽)가 9일 양양군 양양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와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 협약'을 체결한 후 윤복녀 양양군 주민자치협의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제공]

이양수 미래통합당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후보가 주민자치 실질화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9일 양양군 양양읍 선거사무소에서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와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 협약'을 체결했다.

이 후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자치회는 주민회이자 마을회이고 자치회라야 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선출하는 대표와 주민이 결정하는 재정에 의해 운영해야 한다 ▲주민자치회는 마을을 대표하고 주민을 대변하는 조직으로 대표적인 지위에 있어야 한다 ▲'주민자치회법'의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을 담은 주민자치 원칙을 확인했다.

이 후보는 특히 정부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 후보는 "분권이 자치가 되는 과정에는 주민들이 분권된 공공에 동의하고, 자신의 임무로 승인하고, 주민의 의지로 실천해야 비로소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분권만큼 주민의 자치를 억압·간섭·지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분권하되 자치에 맡겨야 한다"며 "21대 국회에서 '주민자치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주민자치회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양수 미래통합당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후보(왼쪽 네번째)가 전상직 회장에게 족자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제공]
이양수 미래통합당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후보(왼쪽 네번째)가 전상직 회장에게 족자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제공]

윤복녀 양양군 주민자치협의회장 이날 협약식에서 "주민자치를 시행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주민의 자치는 아직 걸음마조차 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삶의 터전에서 이웃과 생활 세계를 아름답게 영위할 수 있는 주민자치회 법령과 정책이 절실하게 요청된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의 주민자치가 한 단계 도약하길 바라며, '주민자치회법' 입법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4·15총선을 맞아 예비후보와 공천을 받은 후보 모두에 대해 '주민자치회법' 입법과 관련 예산 등 주민자치 실질화를 약속하는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국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양수 미래통합당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후보가 9일 양양군 양양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주민자치 실질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제공]
이양수 미래통합당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후보가 9일 양양군 양양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주민자치 실질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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