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광역시 주민자치를 이끌어가는 구 협의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확히 표현하면 인터뷰 당일(1월 25일) 현재, 광주 5개구 중 2021년 협의회장 선출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동구와 남구가 각각 26일, 27일에 선거를 진행했다. 이후 결과가 나와 동구와 남구 협의회장 인터뷰는 따로 진행해 실었다) 2개 구를 뺀 3개 구, 즉 서구, 북구, 광산구 협의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5개 구 중 남구와 북구 협의회장이 연임에 성공했으며, 동구와 서구, 광산구는 신임 협의회장을 맞이했다. 광주에서 구 주민자치협의회장들의 회
Q. 먼저 국민과 시민, 독자 분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이번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입니다. 자치구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관계자 및 독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말씀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내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자치구 발전에 관심을 갖고 대안을 말씀해 주고 계신데요. 저도 여러분들의 노력을 본받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Q.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으로 정계에 복귀하셨는데 출사표를 던진 이유와 각오를 말씀해주십
이명수 국회의원은 충청남도 아산에서 태어나 이 지역에서 내리 4선을 기록한 중진이다. 행정고시를 거쳐 충남에서 군수, 행정부지사를 지낸 만큼지방 행정에 정통한 관료 출신 정치인이기도 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으로 새해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이명수 의원으로부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주민자치 그리고 코로나19 시대의 과제에 이르기까지 정치·사회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명수 의원님, 먼저 국민과 시민, 독자 분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독자
김하용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진해시와 창원시의회(2선) 의원을 지내고 제11대 경상남도의회 전반기 부회장, 후반기 의장을 맡게 됐다. 김하용 의장에게 새해 경남도 현안과 주요 의정 방향, 지방자치법 개정과 관련된 소견에 대해 들어봤다.Q.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소감 말씀을 부탁드립니다.2020년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와 긴 장마, 연이은 태풍 등으로 사상 유례없는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의 모든 분야가 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경제의 실핏줄 역
작년 총선과 함께 치러진 횡성군수 보궐선거로 장신상 군수가 당선됐다. 횡성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38년간 주요직을 맡은 횡성 전문가로 유명하다. 장신상 군수는 ‘내가 이루는 도시, 꿈을 이루는 횡성’을 만들겠다는 다짐 속에 군정 공백을 수습하고 코로나-19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있다. 신축년 새해를 맞아 ‘횡성의 꿈을 향해 우직하게 걸어 나가겠다’는장신상 군수에게 횡성에 대해 들어봤다. Q. 재보궐 선거를 통해 횡성군수에 당선되셨습니다. 지난 8개월간의 소회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지난 4월
김두관 국회의원은 지방자치의 상징적 인물이다. 이장으로 시작해 군수, 도지사, 행정자치부 장관,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지방자치의 실질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여러 도전과 역경을 온몸으로 부딪치고 헤쳐 왔다. 그런 김두관 의원을 본지 2021년 신년호의 첫 특별 인터뷰 주인공으로 선정해 지방자치, 국가균형발전, 주민자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먼저 국민과 시민, 독자 분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두관 의원입니다. 저는 이장으로 시작한 제 정치노정의 시작이 그러했듯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은 천안시의회 제5, 6, 7대 의원을 거쳐 제8대 천안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다고 자부하는 인치견 의장에게 임기 마무리에 접어들며, 그간의 의정활동과 천안시 현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무엇보다 코로나-19를 어떻게 극복해나가고 있는지 들어봤다. Q.그간의 성과와 아쉬운 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8대 의회는 다른 어느 의회보다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소통을 위해 역대 시의회에서 시행한 적 없던 다양한 시도
박상돈 충청남도 천안시장은 가히 ‘행정의 달인’이라 할 만하다. 내무부(현행정안전부) 관료로 출발해 아산군수(현재는 아산시장), 대천시장, 서산시장을 역임했고 2선 국회의원 경험까지 거친 후 지난 2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다시 기초단체장으로 돌아왔다. 뼛속까지 ‘충남인’으로 지역 현안과 비전에 남다른 인식을 갖고 있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전상직 본지 발행인이직접 만나 주민자치 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Q 우선 시민과 도민, 월간 주민자치 독자여러분께 인사말씀 먼저 부탁드립니다.존경하는 천안시민, 충남도민, 월간 주민자치 독자 여러분,
대전시의회 3선 의원인 권중순 의장이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한 지 반년이 돼가고 있다. 취임과 함께 의정혁신추진단을 출범하며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의회를 만들며 혁신을 추진하는 권중순 의장은 시민, 동료 의원과 소통하면서 화합과 상생의 의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중순 의장에게 의정 방향과 추진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Q제8대 대전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간의 소회를 말씀해주십시오.지난 7월 13일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예정보다 다소 늦은 출발이었지만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읍시의회 의장(3선 의원)을 지내며 지역발전과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그리고 민선 7기 정읍시장으로 지역의 훌륭한 역사문화 자산을 가꾸고 홍보하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펴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향기로 기억되는 정읍을만들겠다는 유진섭 시장에게 정읍의 주요 현안 및 성과와 앞으로 역점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Q 벌써 올해가 끝나고 있습니다. 초선 자치단체장으로 반환점을 지나며 열심히 달려오셨습니다. 그간의 소회를 말씀해주십시오.‘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을 위해 앞만 보
주민자치 실질화,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은 아직 요원하다. 꼭 이뤄야 하는 만큼 그 과정이 쉽지 않고, 많은 이들의 꾸준한 노력과 땀, 지치지 않는 열정을 필요로 한다. 전국 곳곳,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에서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많다. ‘사람人터뷰’에서는 각 지역에서 주민자치를 일구는 리더들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어머니 리더십. 여성들의 역할과 리더십을 얘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단어다. 의미와 역할에 있어서 어렵고 중요한 두 단어가 만났으니 그만큼 발현되기 힘들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경숙
‘영국 신사 부럽지 않은 최고의 신사’. 정재용 상임회장을 소개하며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한 말이다.정재용 회장을 만나는 순간 이 같은 표현에 바로 수긍이 된다. ‘원로회의 상임회장’이라는 직책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정재용 회장은 부산 주민자치를 이끌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다.지난 10월 19일 부산광역시 주민자치여성회의 창립식 현장, 부산 주민자치를 이끌어가는 주역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다. 김용민 부산 주민자치회 대표회장과 이날 창립식을 주최한 부산 주민자치여성회의 홍순미 상임회장 그리고 정재용 부산 주민자치
한 가지 일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문제는 그것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의용소방대 30년, 상담자원봉사 25년, 의회를사랑하는사람들 20년, 대전사랑시민협의회 간사 12년, 여기에 10여 년에 이르는 주민자치 활동까지. 한 사람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이 경력의 주인공은 한현희(64) 대전광역시 주민자치여성회의 상임회장이다.한 번 뜻을 둔 일이라면 좀처럼 중도포기하지 않는 그의 성실함을 보여주는 일화 하나. 1987년 남편의 의용소방대 이력서를 접수하러 갔던 한 회장은 “여자도 신청할 수 있다”는 말에
“지방자치단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곳이 지방의회 아닙니까. 그런데 시의원, 구의원들이 행정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다면 결국 그 피해는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떠넘겨집니다. 이제 주민자치위원회가 이웃과 마을을 보살피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로 시야를 넓히고 역할을 모색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경험과 경륜을 갖춘 원로들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경험·경륜 갖춘 원로들 힘 모아야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14살에 대전으로 이사 온 김명진 회장은 동구 판암동에서 사업체를 시작해 20여 년 전 효동으
‘부드러운 카리스마’. 배석효(65)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 상임회장의 면면과 리더십을 떠올릴 때 연상되는 표현이다. 배석효 회장의 목소리와 어투는 강하고 뾰족하지 않다. 상대방의 얘기를 듣다가 조곤조곤 차분히 덧붙이거나 친절하게 설명한다.그와 호흡을 맞추며 대전 주민자치회 실무를 맡고 있는 최영희 상임이사는 “배석효 회장님은 다른 사람의 얘기를 잘 들어주신다. 설령 상대방의 나이가 많이 어리더라도 늘 경청하는 태도로 이야기를 들으시고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거나 하시지 않아 실무자들이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다
정상철(67)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은 대전의 ‘큰 어른’이다. 굳이 전직(충남대학교 총장)이나 현직(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회장)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딱 5분만 대화를 나눠보면 명쾌한 해법제시와 특유의 시원시원한 화법에 절로 고개를 숙이고 공감하게 된다.그는 말 그대로 ‘대전토박이’다. 3살 때부터 지금까지, 대학직장생활 10년을 제외하고 줄곧 대전에서만 살았다. “저 같은 사람을 대전토박이라고 하죠. 생애 전부를 대전에서 지냈어요. 잉어가 연못에 살잖아요? 제가 잉어라면 대전은 연못이죠. 대전이라는 연못에서 생존도 하
선공후사(先公後私). 사사로운 이익보다 공익을 앞세운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김태성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 의장실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이 네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익히 유명한 사자성어이지만 예사롭지 않은 손글씨이다 싶었더니 김태성 의장의 정치적 멘토라는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의 친필이라는 설명이다. ‘일하는 의원, 공부하는 의원’을 모토로 40건이 넘는 조례 재·개정 발의, 134회가 넘는 코로나19 방역봉사로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김태성 구의장을 만나 의정 활동에 대한 소회와 계획, 주민자치에 대한 견해를
대전광역시 동구는 경부선의 핵심 지점 대전역을 품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낙후된 자치구로 인식돼 왔다. 그런 만큼 구민들의 요구도 지자체에서 해야 할 일도 더 많은 곳이기도 하다. 대전 동구에서 나고 자라며 기초·광역의원을 거쳐 기초단체장에 오른 황인호 동구청장의 행보는늘 바쁠 수밖에 없다. ‘잘 사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황 구청장에게 구의 핵심 정책과 주민자치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Q 구민과 시민, 독자 여러분께 인사말씀 먼저 부탁드립니다.사랑하는 23만 동구민 여러분, 대전시민 여러분 그리고
성남시의회 의장에 취임하신 지 약 4개월이 됐습니다. 의정을 이끌면서 지금까진 느껴왔던 소회와 추진상황을 간략히 설명 부탁드립니다.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의회를 대표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출범한 제8대 후반기 의회도 벌써 4개월여가 지났습니다. 먼저, 제가 4선 의원으로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믿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8대 후반기 출범 이후 주요 추진사항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야간 상호 상생 및 협치 협약식’을 개최한 것을 들 수 있는
인제군은 다가올 통일시대에 평화지대 발전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고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을 앞두며 발전의 전기를 맞고 있다. 강원도와 인제군에서 38년의 공직생활을 하고 민선 7기 군수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최상기 인제군수를 본지 발행인이 만났다. Q 그간 열심히 달려오셨습니다. 그간 인제군이 이룬 주요 성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일이 세부 사업을 들어 말씀드리자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방향성을 가지고 말씀을 드리자면 대략 세 가지 방향으로 요약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첫째, 겉돌고 표류하